파리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한복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 혹시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한복이 있는 분 계신가요?

 

파리 한글학교 방문 단체사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분이 파리 한글학교 방문을 주선해 주신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그 옆이 강난희 파리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그 옆이 조경미 선생님입니다.)
파리 한글학교 방문 단체사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분이 파리 한글학교 방문을 주선해 주신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그 옆이 강난희 파리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그 옆이 조경미 선생님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실천교육교사모임 후원 회원 조경미입니다.

 

제가 지난 1~2월에  실천교육교사모임 선생님들과 프랑스 파리한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들과 캐리어마다 약과와 청사초롱, 한과를 가득 들고 갔었는데요.

한글학교 방문계획이 있던 차에 한글학교 설 행사를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연수단에 요청하셨답니다. (아무래도 프랑스에서 약과와 한과, 청사초롱, 윷놀이를 구하기는 쉽지 않겠지요?)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청에서 일부 운영비를 지원받고,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수요일 (도시마다 약간씩은 다르긴 하지만,) 에는 학교를 가지 않고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선택해서 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마다 방과 후 활동으로 한글학교를 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현지에 있는 중학교(수요일이니 학교가 비어있어요) 빈 공간을 대여하여 운영 중인 한글학교에 모이는 것인데요. 그곳에 오는 이들은 바로 재외동포 자녀들입니다.

프랑스에서 한글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잊지 않고 지켜나가기 위해 수요일마다 한글학교에 오는 학생들을 보니 정말 대견했습니다.
학생들은 한국어도 정말 잘했고요. 한국어 수업 외에도 다양한 특별활동을 했는데요. 태권도, 캘리그래피, 풍물, K-POP 댄스 등 프랑스에서 작은 한국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에게 한글과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니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글학교 선생님과 대화 중 우연히 ‘한복’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설, 추석과 같은 명절에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한복을 지원해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복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파리 한글학교 친구들에게 보낼 한복을 모아주실 분이 계신다면!! 힘을 모아주세요~^^ 

 

한복보내기 신청링크 
https://forms.gle/oxEeva77DygcACC76

 

*조경미 선생님과 함께 실천교육교사모임이 파리 한글학교에 한복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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