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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하고도 여전히 정비 중인 온라인 클래스,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

 

COVID-19사태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하고 나서 정신없는 1년을 마치고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현장 교사들은 교육부가 오직 현장 교사만 믿는다며 강행한 온라인 교육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온갖 뒤치다꺼리를 마다하지 않고 해왔습니다. 초기의 시행착오를 이해하고 새로운 학년도에는 더 진일보한 현장 지원이 있을 거란 기대도 함께 하였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신학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클래스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단순한 사용상의 불편함이 아니라 이대로 개학이 가능한 상황인가에 대하여 회의감이 들 정도로 시스템 상의 문제가 발견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32일 개학을 위해서는 최소한 교사들에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주고 시스템에서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 개학을 목전에 두고도 온라인 클래스는 여전히 정비 중에 있습니다.

 

온라인 클래스에 대해서 교육부가 발표한 일정은 215일 시범개통, 223일 기능 정상화, 32일 정식 개통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일정이 빡빡함을 지적하였으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말만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왔습니다. 모든 일정이 최소한 보름 이상 씩은 당겨졌어야 하지만, ‘고도화라는 설명에 희망을 걸고 새학기를 기다려 왔는데, 현재 개학을 하고도 여전히 시스템은 정비 중에 있습니다.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수업방을 찾아오려면 초대 기능이 정상화되어야 하는데, 2월 말까지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반 편성 안내를 못한 것과 똑같은 상황인 것입니다. 시간표 안내도 링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보여주지 않아서, 학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습니다. 시간표를 보고 수업을 찾아갈 수 없다면 이 시간표는 아무런 기능을 못하는 무용지물입니다.

 

기본적인 학습 관리와 출석 기능은 더욱 상황이 심각합니다. 교사들은 현재 사진으로 된 매뉴얼만 봤을 뿐 실제 작동 실습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개학을 맞이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프로그램 숙달 시간도 주지 않은 프로그램 고도화가 말이 되는 상황인 건지 교육부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고교학점제 기반의 선택 과목 체제에 대한 대비도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생 대상 관리의 어려움, 시간표 기능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운영의 틀조차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은 고사하고 정상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용될 수 있는지조차 교사들은 의심하는 실정입니다.

 

교육부는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책임 있는 해명을 해주십시오. 그 많은 시간 동안 도대체 무슨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까? 이제라도 하루속히 정상적 수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안정시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2021.03.02.

 

실천교육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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