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교육교사모임

[성명] 흐름 유지하며 현상유지 하되, 학생부 등 정비하며

미래사회에 걸맞게 2025 대입개편 논의로 옮겨가야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계는 학종이냐 수능이냐를 둘러싼 입시제도 개편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입시제는 교육의 일부에 국한된 이슈이건만 그 이슈가 교육적폐 청산과 미래형 교육혁신과 같은 시급한 다른 모든 교육 이슈들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2018411일에는 교육부가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입시안을 국가교육회의에 이송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소모적인 논쟁은 정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양 측의 입장을 조율하는 동시에 논의를 발전적으로 전환시킬 방안을 제시하오니 입시안 검토 및 보도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웹으로는 도표가 깨지므로 꼭 첨부 파일을 참고 바랍니다)

 

1. 지식(knowledge)이 아닌 역량(know-how)을 측정하고자 하는 학생부중심전형이 지식정보화의 심화로 제4차 산업혁명이 운위되는 미래형 교육의 방향임은 분명하고(2015교육과정과 연계), 공교육 정상화 및 교복 입은 시민인 학생의 인간다운 삶 차원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 왔습니다. 특히 혁신교육 및 그와 연동되는 학생부중심전형이 도입되기 이전인 2007년과 비교해 봤을 때, 현재 2017년 학생들의 스트레스(46.537.5)와 우울감(41.325.1) 감소 추이는 획기적입니다(아래 2018 청소년통계 참고). 한국 교육의 고질적 병폐인 대학 서열화를 흔들고 점수에 따라 진학하여 전과 등을 하지 않는 전공 적합성이 높은 학생 선발을 가능하게 하여 대학교육정상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이 큽니다.

 

2. 수능은 20세기 전반기에 나타난 표준화검사 방식 측정 도구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지 않습니다. 타당도가 떨어집니다. 사실 현행 입시제도의 변화는 이미 지필고사 형태로 치러지지 않는 대기업 입사시험(학점+스펙+면접)을 후행하는 변화일 뿐입니다.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일종의 통계 처리 매커니즘이 준용되는 까닭에 측정오차 범위가 존재하는데 이를 1점 단위로 끊어 파악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일대 다라는 사교육 팽창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여 압도적으로 강남이나 특목고 등 유산 계층에게 유리합니다. 과외금지조치 무력화, 양극화 심화라는 80년대와는 달라진 현 사회 조건 속에서 공정성의 신화는 말 그대로 신화일 뿐입니다. 찍는 것 보다 확률이 낮은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학업에서 중도 탈락하게 만드는 사회적 비용도 엄청납니다.

 

3. 다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현행 여론은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남, 특목고 등 유력한 소수의 의견이 과대 대표되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현재 여론은 학생부중심전형에 대한 반발심을 보이고 있고, 그것이 수능중심전형에의 향수로 드러나고 있음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MB정부 시절 입학사정관제로 출발한 학생부중심전형은 여전히 학부모나 사교육의 개입이 가능한 영역이 남아 있고, 지나치게 많은 스펙을 요구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피로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제 이래의 오랜 시험사회의 전통, 굴절된 근대화 과정에서 형성된 저신뢰 사회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보다 투명성을 확인시킬 수 있는 장치 마련도 필요합니다. 학생부중심전형 전면시행을 위한 제반 여건이 지역적으로, 학교별로 불균등한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아울러 검정고시·만학도, 재수생 등의 패자부활전의 기회 제공도 사회적으로 필요한 장치입니다.

   

4. 따라서 이러한 여론을 감안하여 아직 불균등한 미래형 수업혁신이 전국적으로 완전히 정착확산되고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등 여건이 보다 성숙할 때까지, 그리고 3년 후 입시 학령인구의 절대적 감축(20%)으로 입시 경쟁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때까지([1] 참고) 속도 조절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위에 언급된 바처럼 학생부중심전형의 지속적인 개선 및 투명성 확보 장치 마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5. 그러나 그것이 길게는 20여년간(1997년 수시전형 도입), 짧게는 10년간(학생부중심전형 강화) 이어져 왔던 지금까지의 추세를([2] 참고) 뒤집는 것에 이르러서는 안 됩니다. 입시가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이고, 이해 당사자들의 반응이 격렬한 사안임은 분명하지만, 꼬리가 몸통을 흔들 듯 입시가 교육의 전부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단순히 수를 놓고 보더라도 고교생은 3개 학년이 존재하고, 중학교에는 9개 학년이 존재합니다.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초등학교에까지 잘못된 사인을 주고 큰 혼란을 유발할 위험성이 큽니다. 그간의 추세에 적응하여 학업에 매진해 온 직접 당사자인 현 중3 학생의 혼란을 생각하면 이는 더욱 그렇습니다.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은 행정의 제1 원칙입니다. 만일 일시적 여론에 의해 그동안 일관되게 이어져 왔던 우리 교육의 미래형 교육으로의 전환 추세가 흔들리게 된다면 이는 포퓰리즘,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일 것입니다.

 

6. 따라서 학생부중심전형과 수능중심전형이 8 : 2 에서 7 : 3에 이르는 현행 비율을 역진시켜서는 결단코 안 될 것 입니다. 언론 등의 자극적 보도와 이해관계자들의 아전인수식 데이터 해석이 많지만 아래의 표에서 살펴보듯 학생부종합전형이 현재 그렇게 압도적인 것만도 아니고 수능 중심 정시 전형의 비중이 극단적으로 작은 것만도 아닙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능중심 정시전형으로 이월되는 수시 모집생 정원의 규모도 상당합니다(2018년의 경우 194개 대학 3만에 육박하여 정시비율이 26.3%에서 34.7%로 상승). 전체 고교에서 차지하는 자사고특목고의 비율(4.8%) 및 검정고시·만학도, 재수생 등의 비율을 감안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3]). 아울러 대학의 자율권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없다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7.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말하며 유리한 것을 고르도록 비중을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의 개편, 미래역량 중심으로의 수업혁신 확대의 과정을 겪으며 결국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수렴될 것이므로)과 수능중심전형을 1:1로 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교실 현장의 작동 매커니즘을 전혀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공론입니다. 특출난 재능이 있는 학생의 수는 극히 제한적이기에 결국 대부분의 학생이 불안하니 모두 다 준비하는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이 교실 현장의 실상입니다. 지금에 와서 지난 2008년 입시제로 인하여 논술-내신-수능 모두를 해야 한다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의 오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우리사회의 발전 방향에 맞는 어떠한 전형 하나가 대세화 되고, 그에 부합하지 못하는 소수를 위하여 일부 예외적인 경로를 열어두는 식의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논술은 일단 교과 내 진행을 원칙으로 삼고, 2025 이후 학점제 과목 중심 가칭 논술형 수능II 도입 고려).

 

8. 국가교육회의는 본래 이번 입시안 같이 고도의 디테일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 조정을 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3년간의 현상 유지 속에서 미래형 교육의 여건을 성숙시켜 가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본래 그 설립 취지에 맞게 장기 비전 논의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앞에는 인구 절벽이 도사리고 있고, 남북 평화체제 확립과 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격변의 사회 상황이 위치해 있습니다. 더구나 2022년부터 전면 도입되기로 예정되어 있는 고교 학점제에 따른 2025 입시안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다행이 이는 롤스가 말한 무지의 장막이 존재하는, 이해관계자들의 개입으로부터 그나마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따라서 현장 교사와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2025 대입 개편 특위를 만들어 우리나라의 교육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부합하는 2025 이후의 새로운 입시안(수능 절대평가화/준 자격고사화, 학점제 과목을 위한 가칭 논술형 수능II 등에 대한 고민 등)을 모색하게 하는 것이 보다 생산적인 방향일 것입니다.

 

9. 3년간의 현상 유지를 전제로 하는 기타 디테일한 2022 입시안 정비 방향에 대한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제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 간 비율

 

현상 유지(현행 비율 역진 불가) : 원칙적으로 대학 자율의 영역임에 유의. 지난 20여년 간의 흐름을 이어가되 유초중고에 대혼란을 일으킬 비율 역진은 지양하되, 인구압이 낮아질 때까지 3년간 제반 여건이 성숙될 수 있도록 수업 혁신 및 학교생활기록부 등 정비에 주력.

 

. 선발 시기의 문제(수시·정시 통합 여부)

 

현상 유지(수시·정시 통합 유보) : 현상 유지의 취지에 맞게 3년간 현상 유지. 3학년 2학기를 중1 자유학기제와 유사한 진로진학 집중 준비 기간으로 설정하는 것도 한 방안(고교학점제와 연동).

 

. 수능 운영 방법(절대평가화 및 최저학력기준 철폐, ·서술형 수능, EBS 연계)


절대평가화 3년 유예로 현상 유지 : 수능 절대평가가 학교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감축에 긍정적이고([5] 참고), 학문적 특성 보다는 상대평가 점수 획득이 쉬운 과목으로의 비교육적 편중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4] 참고), 여론 및 혼란 등을 감안하여 몇 년 간의 적응기간을 둔다는 현상 유지의 취지에 맞게 3년간 현상 유지. 단 제2외국어의 경우 상대평가 부작용이 심하고(아랍어를 배우는 학교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계열 응시자의 73.5%가 선택) 외국어의 특성을 감안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 전환.

   현상 유지의 취지 및 학생 부담을 고려하여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시험 과목에서 제외하고, 수학의 경우 대학 전공별로 요구하는 수학 수준의 차이가 크고 대학 커리큘럼과도 연동할 필요가 있으며 전반적 학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까닭에 /나 형 분리 출제 유지 필요.

 

최저학력기준 철폐 3년 유예로 현상 유지 : 전형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생부중심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는 것이 이상적이나 변별력, 풍선효과 등을 고려하여 현상 유지를 기본 축으로 삼되 학생의 부담 경감을 위해 기준 완화 검토(현재 각 대학 설정 수준에서 1등급 정도 완화. 아울러 수능중심전형의 내신반영기준 완화 동시 검토)는 필요.

 

·서술형 수능 도입은 시기상조 : 충분한 논의 및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 역량의 한계 등을 감안하면 학점제 과목 등 제한된 분량에 한하여 실현 가능.

 

EBS 연계 출제 폐지 : EBS 연계 출제는 정상적인 학업 활동 및 변별을 방해하고, 상대 평가 하에서 평균 점수만 높여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 중하위권 학생들의 희망 고문을 극대화 시키므로 즉시 폐지.

 

. 학생부종합전형 개선(학생부 기재, 대학 선발 과정 개선)

 

1) 학생부 기재 개선안 -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제고 학생 고통 감축

(현황)

사교육이나 학부모의 개입 여지가 있는 일부 불공정한 요소 정비 필요

평가 영역이 과도하여 학생의 과도한 부담 및 교사가 교육보다 기록에 매몰되는 주객전도 현상 발생

성적우수자 위주의 기록 쏠림 현상 해소 요구 및 교사간·학교간 학생부 기재수준 차이 완화 필요  

학교생활기록의 취지에 맞게 학교생활만 충실히 기재하여 사교육이나 학부모 개입 여지가 있는 요소를 차단하고, 학생의 비교과 부담을 줄여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편(미래역량은 혁신된 수업을 통해 측정).

 

단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입 대상 학생의 확대는 권장하고 조장하되(예컨대 스펙성 요소 감축으로 자연스러운 증가 유도) 학생 전체를 서술하도록 의무화하는 성취수준 및 세부능력으로의 개편은 유보.

 

학부모의 개입이나 사교육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인 차원에서 수행한 자율동아리’, ‘탐구보고서’(소논문), ‘개인 봉사활동 실적’, ‘개인 독서활동상황등을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행해진 활동만 입력하도록 수정, 사교육비 부담과 비교육적 부작용이 큰 수상경력을 삭제

 

부모에 의해 관리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저소득층)간 격차가 큼. 특히 스펙화 가능한 학교 밖 개인 봉사활동은 부모의 개입(대리 봉사, 인맥 따른 수요처 차별화)이 상당함(EBS 2017.05.24.).

봉사활동 대상 기관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하여 일시적 업무 마비 및 봉사처 '품귀' 현상 빈발. 사실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처는 거의 찾기 힘듦(특히 지역간 격차 극심).

"입시에 맞춘 편향적인 독서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며 사상 신조 등 개인의 기본권을 현저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됨"(국가인권위원회, 2003).

"독서 이력제 도입은 오히려 사교육 시장에 새로운 아이템만 던져 준 셈"(<조선일보> 2011.03.13.).

- 시도교육감협의회 자료

학생부가 사교육을 유발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모든 집단에서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높은 학생부 항목 1순위로 수상경력’, 2순위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라 응답함

사교육유발
항목(단위: %)

교원

학생

학부모

입학사정관

전체

1순위

수상경력

(49.7)

수상경력

(40.5)

수상경력

(61.0)

수상경력

(37.5)

수상경력

(53.3)

2순위

교과세

(23.5)

교과세·

(28.6)

교과세·

(21.6)

교과세·

(31.3)

교과세·

(23.7)

3순위

동아리활동

(6.1)

진로희망사항

(10.7)

자율활동

(4.5)

동아리활동/

진로활동(12.5)

자율활동

(5.2)

- 교육부 자료

 

학교 교육력을 낭비시키고 서술 형식화를 야기하는 중복 요소인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 ‘진로희망사항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특기사항의 중복 요소 조정 및 통합, ‘교과 특기사항에 비해 과도한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등의 입력 분량 조정으로 비교과 스펙 경쟁을 학습 활동 중심으로 전환

진로희망사항은 학생들의 진로희망이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제약하거나 설정된 진로에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맞추거나 과장하도록 만드는 문제점을 유발. 또한 평생직업 개념이 사라지는 사회 변화와도 불일치.

더구나 2009 교육과정 이후 신설된 창의적 체험활동에 진로활동이 추가되어 기존의 진로희망사항과 중복 요소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특기사항에 관심분야나 진로희망이 명확한 경우 기입하도록 통합 정비.

창의적 체험활동 누가기록의 경우 학교별로 교육계획을 통해 이미 문서화 된 사항을 다시한번 이중으로 NEIS에 입력하는 행정력 낭비이며, 입력 및 시수 계산 과정에서 띄어쓰기, 맞춤법 등의 사소한 오류가 많아 학생부 정정 사유의 상당수를 차지하여 학생부 신뢰도 저하 현상 초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목당 500)에 비해 서술 분량이 과도한(총시수가 1개 교과목 시수와 유사한 규모인 창의적 체험활동의 경우 4개 영역별로 각각 500~1000자 서술) 문제점을 해소.

- 시도교육감협의회 자료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성취수준 및 세부능력으로 개편하는 것은 교육부 면피용 대책일 뿐, 실제 여건 속에서는 내실 있는 성장 기록도 입시용 기록도 어렵고, 주객전도 현상 발생 및 민원 빈발로 인해 도리어 내실 있는 교육 활동까지 저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교원업무정상화 등 여건을 보완해 가며 점진적 시행의 지혜가 필요. 단 초등학교처럼 학생부에 수행평가 영역이 드러나게 함으로써 학습 내용이 드러나게 하여 보다 풍부한 학습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즉시 시행 가능.

초등과 달리 중등은 성취등급이나 상대평가 등급이 들어가므로 별도의 정보는 추가적 정보임.

교사가 다수의 학급을 담당하는 단위수 작은 교과나 교사별 평가를 위한 영역별 수업을 하는 사례가 상당한 현실 속에서 이는 학생 수 과다로 인해 내실 있는 기록보다는 형식적 기록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입시용 자료로서의 성격을 제약(입사관은 특기 사항 있는 경우만 적는 것을 요구).

(대학관계자·교육전문가)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교육활동을 보다 유의미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학생부 기재 환경 개선 필요

 

주요 의견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평가자 입장에서 모든 학생 기재보다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만 기재하는 것이 진위여부 확인에 용이(17.10.24.)

- 교육부 자료

현재는 쓰지 않는 것을 통하여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 쓰게 될 경우 부정적 내용까지의 서술이 폭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민원 등은 일선 학교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가 (일종의 보고서 격인) 학생부를 작성하다가 정작 학생을 교육하고 교육 활동을 연구하는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주객전도 현상을 막아야 할 필요.

- 시도교육감협의회 자료

 

실천교육교사모임 제안 학생부 개편 예시 자료(수행평가 포함)

<현행 학생부 기재 양식>

교과

과목

단위

1학기

2학기

비고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수)

석차

등급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수)

석차

등급

역사

한국사

4

81/75

(7.9)

B(240)

4

81/75

(7.9)

B(240)

4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2학기) 한국사 : 자료를 조직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발표활동에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발표하여 친구들의 박수를 받음

<변경 후 학생부 기재 양식>

교과

과목

단위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수)

석차

등급

세부 수행 과제 및 성취도

역사

한국사

4

81/75

(7.9)

B(240)

4

개항기 국가전략 탐구(논술)

A

식민지기 역사인물탐구 프로젝트

B

분단기 역사문제 연구(논술)

C

모둠별 역사 만화책 제작

A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2학기) 한국사 : 여러 사건을 종합하여 망국에 이르게 된 인과관계를 논리적으로 제시함. 식민지시기 역사인물 평전을 작성하며 친일과 민족운동 사이의 미세한 출발점 차이를 포착함역사 만화책 제작을 위한 모둠별 토의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다른 모둠원의 견해에 대해 질문하거나 해석하며 협력적으로 참여함. 변별도 확보를 위한 선택형 지필평가에서는 아주 좋은 성취도를 거두지 못했으나 역사에 대한 애정과 기본적 역사 탐구 소양은 풍부함.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경우 부정확한 표현이나 이듬해 3월에 학생들이 확인하는 상황 속에서 미화하거나 완곡한 어법을 쓰는 편향이 존재하므로 일정 수의 특성 표현 선택지에서 고르는 것으로 간소화 하는 방안 검토 가능(예컨대 OOO 학생 종합의견: 1. 45. ( 1- 책임감이 강함. 45- 배려심이 뛰어남. ). 더 나아가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자체를 삭제하여 불확정성을 줄이고 다른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과의 중복 요소 정비도 모색 필요.

 

학생부의 청탁 및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성적조작으로 간주, 해당 학교 및 교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교사추천서 폐지.

 

2) 대학 선발 과정 개선 - 학생부중심전형 투명성 제고

대학별 평가 기준 공개 권장.

대학별 고사 학생부 사정 및 면접 문항 제작시 교사 참여.

전형 과정 때 무작위 표본 추출에 의한 외부인 참관제도 도입.

 

 

10. 이러한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입장, 수능 중심 입시제로의 퇴행 반대 및 학생부종합전형의 획기적 개선은 이미 지난 49~11일에 진행한 전국적 1인시위(사진 참고) 때 이미 제기한 바 있는 내용입니다. 합리적 조율의 과정을 통해 하루 빨리 입시안 문제가 원활하게 정리되고 이로 인하여 현재 정체되어 있는 여타의 유초중 교육 혁신 작업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이를 위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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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성명]‘화살 교감’의 징계 감경과 원적교 복귀를 규탄한다! -이 문제의 처리는 신임 교육감의 역량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 31 남수원초이상우 2018.06.17 3741
22 [논평] 미래형 혁신교육을 바라는 민의를 지렛대 삼아 교육감들은 교육부를 견인하고 교육혁신 완수해내야 file 신탈린 2018.06.13 2325
21 [성명] 초등생에게도 부끄러울 대법의 ‘사법농단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삼권분립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적극적 대책을 촉구한다! file 차승민 2018.06.07 1221
20 [성명] 대구사건 교사 해임 판결로 인한 현장체험학습 위축을 우려하며 드리는 제안 2 file 신탈린 2018.05.27 11379
19 [논평] <한겨레>에 기대한다. 교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소설’이 아닌 폭넓고 균형 잡힌 ‘기사’를 써 주기를! file 실천교육 2018.05.08 3949
18 학생부 개선 교육부 직무유기 책임자 문책하라! 입시 부담 줄이도록 학생부 스펙 정비하라! file 실천교육 2018.04.10 567
17 [취재요청] 입시제 수능 퇴행을 반대하는 전국적 1인 시위 ‘교사 목소리가 들려’ 캠페인을 합니다. file 신탈린 2018.04.08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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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교육교사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