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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021학년도는 예측가능한 학사운영을 진행하면서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야 할 시기 -2021년은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by amharez posted Jan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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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021학년도는 예측가능한 학사운영을 진행하면서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야 할 시기

 

2021년은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오늘(28)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이 나왔습니다. 갑작스레 몰아닥친 COVID-19사태로 우왕좌왕하던 작년과 달리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는 여건 하에서 신학년도를 준비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 예측가능한 학사 운영을 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원격수업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방향성에 대하여는 누구나 동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있어서 교사의 역량에 기댄 대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무선망 완료나 저작 도구 플랫폼 전면 개통이 2학기가 다 되어서야 이뤄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교육 현장에 피부에 와닿는 하드웨어적 지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테크매니저 등 여러 인적 지원 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의 인력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하고 나온 대책인지, 실제 수업에 대한 효과를 제대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인력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됩니다.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은 인력 배치가 교육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불러온 전례를 잘 살펴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기초학력과 관련하여 임시직을 활용하겠다는 방안은 큰 우려가 됩니다. 기초학력 제고를 안일하게 보고, 역대로 있어 왔던 보여주기식 대책의 재판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과밀학급 해소 역시 학부모의 요구가 집중되는 초등학교 1~3학년에 한정되어 있고,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것도 이번 대책에서 교육 전반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재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실질적인 교육 개선은 근본적으로 교사의 수업권과 평가권을 존중해주는 바탕에서만이 실효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임기응변적 차원이 아니고 학교 전반에 탄력성을 어떻게 제고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근본적인 처방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범교과 관련 필수이수시간 과다 문제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사안으로 이에 대해 하루속히 교육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합니다. 본 수업도 축소하여 진행하는 가운데 곁가지가 본질을 흔드는 교육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2021학년도는 예측가능한 학사 운영을 진행하는 가운데 흔들림 없이 미래 교육을 준비해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나열적 대책이 아닌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실제로 개선되어, 2021년이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1.01.28.

 

 

실천교육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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